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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주민이 추천하는 마쯔리 TOP 5 (현지 맛집, 루트)

by selapark 2025.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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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주민이 추천하는 마쯔리 이미지

홋카이도는 일본 최북단에 위치한 섬으로, 사계절마다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마쯔리가 펼쳐집니다. 특히 지역 주민들이 추천하는 마쯔리는 관광객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현지 문화와 전통을 깊이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홋카이도 주민들이 꼽은 마쯔리 TOP 5를 소개하며, 축제 현장 인근의 숨은 맛집과 추천 루트까지 자세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삿포로 유키마쯔리 (삿포로 눈 축제) - 조형미와 규모의 압도

삿포로 유키마쯔리는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겨울 축제 중 하나로, 매년 2월 초 삿포로 중심가인 오도리 공원 일대에서 펼쳐집니다. 수백 개의 눈 조각과 얼음 조형물이 전시되며, 일부는 건물 크기의 대형 구조물로 조성되어 방문객을 압도합니다. 지역 주민들은 관광객들이 주로 낮에 방문하는 것과 달리, 저녁 시간대의 야경을 강력 추천합니다. 얼음 조형물에 조명이 비치며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기 때문입니다. 맛집으로는 인근 ‘스스키노 라멘요코 쵸’를 추천합니다. 현지인이 자주 찾는 라멘 골목으로, 삿포로 미소라멘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방문 루트는 삿포로역에서 도보 이동이 가능하며, 주변에 숙소와 상점이 밀집해 있어 도보 여행에 적합한 구성입니다. 축제 전후로 오타루 운하를 함께 둘러보는 일정도 주민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루트입니다.

아사히카와 겨울 페스티벌 - 가족 단위 인기

아사히카와는 홋카이도 중부에 위치한 도시로, 삿포로보다 상대적으로 덜 알려졌지만 지역 주민들에게는 인기 높은 겨울 축제 도시입니다. 아사히카와 겨울 페스티벌은 매년 2월 초 열리며, 세계 최대 규모의 눈 조각상을 자랑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조형물 외에도 아이들을 위한 눈썰매장, 얼음 미끄럼틀, 야외 먹거리 장터 등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최적화된 구성입니다. 주민들이 추천하는 맛집은 ‘산토카 라멘’ 본점입니다. 진한 돈코츠 베이스에 해산물 향이 어우러져 깊은 풍미를 자랑합니다. 또한 아사히카와역 근처의 ‘라면무라’도 다채로운 라멘 가게가 밀집해 있어 식사 후 비교 체험이 가능합니다. 추천 루트는 삿포로에서 특급 열차로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며, 축제 관람 후 아사히야마 동물원까지 연계해 하루 일정을 구성하면 완벽한 가족 여행이 완성됩니다.

하코다테 마쯔리 - 역사와 야경의 조화

하코다테는 홋카이도 남단에 위치한 항구 도시로, 여름철 열리는 하코다테 마쯔리는 지역 주민이 가장 자랑스러워하는 전통 행사 중 하나입니다. 이 축제는 매년 8월 초에 개최되며, 하코다테항을 중심으로 선박 퍼레이드, 불꽃놀이, 하코다테 이와이오도리(기념 춤 퍼레이드) 등이 펼쳐집니다. 주민들은 특히 이와이오도리 퍼레이드에 참여하거나 직접 관람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현지 고등학생, 상점 주인, 가족 단위까지 모두 참가해 진정한 지역 문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축제 전후로는 ‘하코다테 아사이치(아침시장)’에서 해산물 덮밥을 먹는 것이 필수 코스로 꼽힙니다. 추천 식당은 ‘우니무라’나 ‘도마쯔’로, 신선한 성게, 게, 연어알을 풍성하게 얹은 해산물 덮밥이 인기입니다. 루트는 하코다테역에서 도보 또는 트램으로 접근이 가능하며, 축제 후 하코다테 산 야경 전망대를 방문하는 것도 지역 주민들이 즐기는 코스입니다.

비에이 라벤더 마쯔리 - 여름의 향기 속으로

비에이는 여름철 홋카이도의 꽃 관광 명소로 유명한 지역으로, 라벤더 마쯔리는 7월 중순부터 8월 초까지 이어집니다. 후라노와 인접한 이 지역은 라벤더 밭이 넓게 펼쳐져 있어 마치 유럽의 어느 시골 마을에 온 듯한 착각을 일으킵니다. 마쯔리 기간에는 현지 농산물 직거래 장터, 라벤더 수확 체험, 향기 공예 체험 등이 운영되어 지역 주민들과의 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집니다. 맛집으로는 ‘팜 레스토랑 아스펠’을 추천합니다. 직접 재배한 채소와 낙농 제품을 활용한 오므라이스, 치즈 요리가 인기이며, 야외 테라스에서 라벤더 풍경을 즐기며 식사할 수 있습니다. 루트는 아사히카와에서 렌터카로 약 1시간 거리이며, 대중교통 이용 시 후라노까지 기차로 이동 후 버스로 연결됩니다. 현지 주민들은 자전거를 대여해 라벤더 밭과 인근 카페를 도는 코스를 강력 추천합니다.

오타루 유키아카리노미치 - 낭만적인 눈길

오타루는 겨울철 눈과 조명이 어우러진 로맨틱한 분위기로 유명하며, 매년 2월 초에 개최되는 ‘오타루 유키아카리노미치(눈빛의 길)’는 지역 주민들의 자부심이자 추천 1순위입니다. 운하 주변과 구시가지는 수천 개의 촛불과 눈 조명이 설치되어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관광객보다 현지인 비율이 높아 조용히 눈과 불빛의 정취를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맛집으로는 ‘마루카츠 수산’의 초밥 세트를 추천합니다. 신선한 재료와 정성스러운 손질로 현지인들에게도 평판이 높습니다. 오타루역에서 도보로 축제장을 이동할 수 있고, 중간중간 전통 과자점이나 찻집에 들러 여유로운 일정을 보낼 수 있습니다. 지역 주민들은 저녁 6시~8시 사이 방문을 추천하며, 포근한 복장과 방한 용품은 필수입니다.

홋카이도 마쯔리는 단순히 구경하는 이벤트를 넘어, 현지 문화와 삶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통로입니다. 주민들의 추천을 따라가다 보면 관광객의 시선으로는 알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번에 소개한 마쯔리 중 하나를 꼭 일정에 넣어 보세요. 잊지 못할 감동과 추억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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